1. 5월경 여친에게 차임 이유는 자기가 생각한 이상형이아니라 함....(참고로 이 여자친구는 친구b의 동창으로 친구b의 소개로 만남)
이전 만났던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애기를 들어서 더욱 잘해주려 노력했는데 헤어질때 자긴 아빠같은 사람을 원하는데 나는 아니라며
헤어지자 함 내가 못해서 그런거냐 물으며 더 잘하겠다 하였으나 해도 소용없다고 하며 마지막으로 내가 잘하지 않았냐 물으니 더 잘할수 있는거 아
니냐는 말에 더이상 할말을 잃어버림 내딴엔 잘해준다고 이것저것 챙기고 사주고 매번 내가 데리러가서 데려다 주고 여행등도 내가 준비하는등의
노력이 그사람에게 별 의미가 없다는걸 느껴버림
2. 여름즈음 친구네 동네에서 3이 술먹다가 친구a의 여자 지인들 2명이 놀러온다하여 콜 하고 같이 친구b네 집에서 술을 마심
재밌게 술먹고 게임하며 놀다가 하나둘 잠들고 나랑 여자a 만남음 약간 묘한 분위기가 있긴했는데 괜히 거기서 19금 으로 가면
친구에게 잘못하는거 같아서 이제 자자고 하고 재우려고 함
이때 스킨쉽이라고 해봤자 팔 붙잡은 정도? 인데 갑자기 이 여자a가 승질을 내면서 "너 뭐야" 이럼...
그냥 달래면서 자라고 하는데 미친듯이 날뛰며 화를냄 그 와중에 친구a 여자b가 깨서 애를 말려도 소용이 없고 결국 친구a는 빡쳐서 여자a
안볼생각으로 승질을 내려 하기에 말리고 상황수습하려하는데 (여자b도 여자a를 말렸으나 소용없었음) 정신이 나간건지 친구네 화장실
세면대 밑에 들어가서 있질않나 왔다갔다 하다가 다시 또 나한테 시비가 붙더니 술먹던 상을 엎어버림....
본인은 어이상실 이나 수습을 해야하겠기에 일단 치우고 앨 다시 재우려 여자b는 노력했으나 결국 포기하고 둘은 나감
그때가 새벽 6시즈음 인데 여자a가 골목에 철퍼덕 주저앉아서 둘이 뭐라뭐라 애기하는게 창밖으로 보임(이집이 3층임) 참 황당하기 그지없는데
내가 그 여자a 에게 무언가 수작을 걸어서 그런거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뭐 건드린거 자체가 없는데 이러니... 내가 무슨 잘못한거 처럼 되버림...
친구a 왈 여자a가 술먹고 이렇게 난장피우고 시비걸은적이 있다는 애기는 들었는데 자기앞에선 그런적이 없어서 이럴줄 몰랐다 미안하다고 함...
3. 이건 가장 최근 11월~현재
아버지께서 운전면허 갱신을 하러 가셨다가 오른쪽눈이 안보여 1종이 2종면허로 떨어짐
당뇨에 혈압에 풍까지 지병이 많으신 분인지라 그저 당뇨가 심해져서 그런거다 생각되어 아버지 당관리에 온가족이 신경쓰기로 함
그리고 안과를 갔는데 시신경이 죽었다는애길 들음.... 일단 신경외과 가셔서 mri 촬영하는게 좋다는 애길 듣고 큰병원으로 예약하고 mri 촬영을 함
11월 말 검진결과가 나왔는데 뇌종양이 있다는판정을 듣고 뇌신경외과로 옮김
담당 교수 왈 머리에 7cm 짜리 종양이 있다며 뇌수막종 인데 이걸로 인해 시신경이 눌려서 눈이 안보이는거라 함
이게 그나마 앞쪽에 있는거라 몸에 큰 지장은 안생겼으나 성격이 변한다거나 냄새를 못맡거나 하는등의 전조가 있었을 거라 함
문제는 성격 변하는건 연세가 들어서 그런거라 생각했고 냄새는 워낙 비염으로 인해 예전부터 냄새를 잘 못맡아 인지하지 못하였고 그나마
눈이 안보인다는 애기때문에 온건데 갑자기 일이 커져버려서 당황...
이건 수술 할수밖에 없고 수술을 안하면 뇌가 마비되어 식물인간이 될수도있고 수술한다고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다는 애기를 듣고 겁을 먹음
일단 알겠다 하고 나와 동생과 큰병원을 알아보기로 함
그래도 다행히 국내에서 가장 뇌종양쪽으로 유명하신 분들을 찾다가 서울성모병원의 한 교수님이 가장 권위자라는 애기에 운좋게 빠른시일내에
진료예약을 잡고 병원을 감
상담을 하시는데 딱히 겁을 주지도 않으시고 수술해야하는 부위가 좋아서 수술은 편하다고 듣고 안심됨
눈도 잘하면 보일수도 있다는 애기에 더더욱 안심함
이후 진료 받으며 왔다갔다 하다 12월 5일 입원 12월 7일 수술날짜 잡음
그리고 입원하시고 난 뒤 수술동의서 쓰는데 의사 분에게 이 수술을 할경우 생길수 있는 문제점들을 차근차근 설명듣는데 너무 겁이남
수술 후 몸이 마비가 올수도 있고 신경을 잘못건드려 어느한쪽에 문제가 생긴다던지 눈이 안보인다던지 하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듣자 다시너무
겁이남 그래도 안할수는 없기에 동의 하고 7일 아침 일찍 나와 아버지 mri촬영(네비게이션이라고 함 수술할 위치찾는거)까지 배웅하고 수술방에
아침 8시 즈음 들어가심
이 뇌 수술은 매우 큰 수술이기에 교수님도 이 한건의 수술말고는 스케줄도 다 비워두시고 기본 12시간 정도 걸린다는 애길 들었기에
이걸 기다리기 위해 하루종일 병원에서 대기함
4시경 수술실 들어간 간호사에게 연락이 옴 수술 잘 진행되고 있다고 그래서 어느정도 안심
8시 12시간 정도 걸린다 하였으니 이제 끝나겠지 싶었는데 아직도 수술중
12시가 넘었는데도 수술중 다른 수술방 사람들 다 나왔는데 아버지 수술만 계속 진행중이라는 안내판의 글에 점점 미칠거 같음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장례식을 준비해야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생각 등 오만 잡생각에 힘겨워짐
1시즈음 연락이 와서 보호자를 찾는다는 연락 받고 가족들 다 감
교수님 왈 수술은 잘 끊났고 이제 머리만 닫으면 된다고 하심 그러면서 이 종양이 세로 7 가로 5짜리 종양인데 이게 너무 단단하게 굳어버려서 깨고
빼내느라 오래걸렸다고 하심 대략 1시간 정도면 나오실거라는 말에 조금 안심이 됨
그후 3이서 마음 졸였던게 풀리며 주변 지인분들에게 수술 잘끊났다는 연락 돌리고 기다리는데 3시가 되도록 안오심...
또다시 걱정만 가득해지는 가운데 3시 40분 경즈음 우리와 상담하신 의사분과 간호사분이 아버지 침대를 끌고 오는데 고생하셨구나라는 생각만듬
말끔하게 잘생기신 분이었는데 10년은 더 늙어보이는 초췌한 행색에 별의별 생각이 들었던게 날아가고 수고하셨구나 생각만듬
아버지 얼굴을 보니 좀 많이 부어있었는데 괜찮아 보임
이후 중환자실에서 마취가 풀리는데 오래 걸려서 깨어나시고 애기하는데까지 2일 정도 소모 근데 머리수술을 해서 그런지
꿈속에서 본듯한 내용을 현실로 착각하시는지 나와 동생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혼만 내심
나는 남의 회사가서 도둑질을 하고 동생은 집안 작은 할머니에게 막대하며 구박했다고 함...
그래도 이건 다행히 시간 지나 점점 쾌차하시고 이젠 퇴원도 하셔서 다행...
4. 이건 여름부터 3번과 같은시기...
예전에 사귀었던(3년 정도 전) 여자 c가 있음
이 C 는 아까 나온 친구 a와 지인으로 예전에 나에게 소개시켜준 사람
근데 헤어지기 전에 매우 안좋게 헤어져서 나랑 사이가 안좋음
허나 나때문에 굳이 두사람 사이가 멀게만들어질 필요는 없어 둘이 애길 하든 말든 전혀 관계치 않아하였으나 관계될만 일이 생김
친구a가 가게를 시작하는데 c를 알바로 고용하게되어 내가 그친구 보러가면 가끔 보게됨
껄끄럽고 어색하기도 하여 인사도 잘 안하던 중 여름 휴가때 놀러가는데 친구 a가 친구 b 나 여자c 데리고 동해사는 친구c보러 가서 놀자는거임
난 안가겠다 하였으나 친구 b가 어차피 예전일이고 놀기만하는건데 무슨상관이냐며 설득하여 그냥 나 하나 참으면 괜찮겠지 싶어서 놀러 가기로함
이당시 친구b 여자c 사이가 좀 뭔가 있는거 아닌가 싶었음 자꾸 둘이 붙어있고 친구 b가 운전하면 옆자리 앉는등
잘 놀고 와서 여자c 집에 보내고 3이서 술을 마시며 친구a가 친구b에게 경고 함
자기 주변에 친구가 만났던 여자 만나는 경우 많이봐서 별로 보기도 안좋고 자기랑 한번 관계가 있던 여자라고
친구 b는 당시 자긴 전혀 만날맘 없다고함
이당시 나는 여친과 헤어지고나서 허한마음이었는데 그러다보니 예전에 그 안좋았던 기억에도 불구하고 다시만나면 어떨까 하는생각이 들었음을
친구들에게 애기하였음 하지만 이건 그냥 생각만들었을뿐 굳이 다시 연락하고 싶지 않아 연락도 안했고 카톡은 있어도 연락처는 모름
이후 시간이 지나 11월 아버지 병원생각에 정신없던 때 친구a 에게서 연락이옴
여자c가 자기에게 연락해서 친구b와 사귄다는 애기를 해버림(돌려서 말했지만 말하자면 이말)
친구 a 빡쳐서 나에게 의견을 물음
난 상관없었음 어차피 내인생에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고 사귄것도 과거이며 나에게 중요한건 아버지 수술문제이기에...
다만 이걸 왜 이렇게 전달 받아야 하는지 가 마음에 안들었음... 친구b가 직접 애기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이렇게 넘어가다 내가 외근나갔다 돌아오는길에 시간이 남아 친구b에게 연락하여 술먹자고 함
그리고 넌지시 떠보니 친구a 와 연락했다는 애길 듣고 사실관계 애기함
여자c와 사귀는거 맞고 외로워서 만나고 있다는 애길 함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난 상관이없었음
왜 말을 안했냐 하니 이당시 아버지 수술문제를 이친구에겐 애기했는데 그거때문에 더 말 못했다고 함
어찌되었든 내입장에서 c에게 당했던게 있기에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니다 충고하고 그냥 넘어가려했음
문제는 이 친구 b가 실수를했음
여름에 3이서 술먹으면서 내가 다시만나면 어떨까 하는 애기와 함께 관계를 가지고 싶다는 애길 한적이 있었는데 그걸 전해버림...
(이당시 헤어지게 된 이유중 하나가 내가 여자와의 관계를 하지 못하는 심리적 문제로 인해 c가 내가 본인을 여자로 안본다는 생각을 해서 막
한부분이 있었음) 이 애길 하는게 내가 그당시 관계를 못가져서 나를 완전 병신 취급하며 내 자존감을 많이 깎아먹었던 장본인이기에
나는 멀쩡하다는걸 보여주고싶다는 생각이 있었던것도 사실이고 그 애길 친구들에게 애기한것도 사실인데 이걸 c에게 전해버렸다는 애길 듣고
빡침...
쌍욕하며 미친거 아니냐 하였더니 자기가 진짜 미안하다며 사과하더니 삼자대면좀 해달라 부탁함
이 여자애가 내가 친구b만난다는 애길 듣고 나에게 따지러 온다는거임.... 그걸 수습해달라고....
하... 빡치고 짜증나는데 술을 많이 먹어서 그냥 그러라고 해버림...
그리고 친구집 가서 누워있는데 얼마 후 c가 옴
와서 완전 띠껍다는 표정과 짝다리를 짚으며 반말로 시비를 걸음... c 왈 내가 니가 눕히고자 하면 눕혀지는 여자냐? 이거임
그래서 나는 정확하게 팩트만 애기함 c가 나에게 자존감을 상실케 한 일들과 놀러갔다 온 뒤 마음이 좀 풀려서 그런말 했던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내가 따로 연락한적도 없고 뭔가 해보려 한것도 전혀 없었음을 어필하며 오해라 애기함
친구b는 내생각에 친구b가 c랑 잘해보려는 와중에 내가 그런소릴 했다는 식으로 애기했었나봄...
그래서 싸우는척 연기를 해달라 하여 싸우고 안보는걸로 넘어감 그후 나는 대리불러서 집에감...
본인은 너무 빡치지만 오랫동안 알아온 사이인지라 고작 이깟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내가 왜 c에게 이딴 소리를 하고 앉았고 저딴 개같은
소리나 들어야하는 생각에 너무 짜증남
우리 패밀리가 8명이 있음
문제는 친구a가 친구b에게 경고까지 한마당에 이렇게 되버리니 다신 안보겠다는 애길한적이 있고 b도 자기가 잘못한걸 인정하며 못만날거 같다고함
결국 문제 해결점을 찾는건 나라는 생각에 내가 주도해서 6명이 모이는자리가 만들어지고(2명중 한놈은 연락두절 한놈은 멀리있었음)
그자리에서 속시원하게 애기하게함 다만 삼자대면한건 애기 못하게하고 그냥 내가 예전에 만났던 여자랑 b가 만난다는 애기만 함
친구들은 친구b를 이해할수 없다고 욕하면서도 본인도 이해 안된다며 구박하였으나 난 둘이 만나는건 정말 아무 상관없었기에 괜찮다 하여 그냥 넘김
그나마 겉으로 나마 별 탈이 없게 헤어지긴 했으나 뭔가 앙금은 조금 남아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 친구들 왈 내가 괜찮다 하니까 넘어가지만
이해안된다 함...
5. 어제 애기... 친구 b와 술을 마심
미안하다 어쩐다 애길 하는데 걍 대충 흘러들으며 술먹고 놀고있었음...
그런데 내가 흘러들을수 없는 애기를 함
4애길 보면 친구a가 c와 관계를 가진적 있다는 애기가 있을거임
당시 a는 나에게 나와 헤어진 이후에 가진적 있다는 애길 했는데
그 시기가 사귀던 당시 c가 나에게 화를 내서 날 열받게 하려고 아는 오빠들에게 전화하며 만나러 간다하며 가버린적 있는데
그 통화한사람이 a이고 그날 관계를 가졌다는 애기를 해버림...
b딴에는 나한테 잘못한건 백번사죄할 일인데 a에겐 억울하다 이거임....
솔직히 다 지난 일이라 관여하고 싶지 않으나 그 시기가 내가 가장 빡쳤던 일중 하나인 일에 그렇게 되버린거란 애길 들으니 몹시 기분이 언짢아짐....
술먹어서 크게 신경은 안쓰는척했는데 역시나 오늘 되니 너무 거슬림....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게 아닌가 싶은 올 한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