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자 이지만 이재명이 지금보단 다음 대통령 할때훨씬 좋다고 봐요. 공로나 덕이나 이것저것 있지만 무엇보다 2가지 맥락에서 그렇게 판단했어요.
1. 명바기때 빼고는 쉬운 대선은 없었다. 트럼프만 봐도 전혀 예상 못했고 소통하지 않은 조용한 유권자들이 찍어서 당선된건 잘 아실겁니다. 오랜 세월동안 반기문에 각인된 사람들은 아마 예상보다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바그네가 예상외로 당선됐듯이 반기문도 지지율을 보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 이재명은 이 역사의 반복의 더러움을 끊을 유일한 검. 그래서 더더욱 다음대선을 강조하는 겁니다. 지금의 정치와 한국 경제는 10년의 더러움으로 물든 낡아 빠진 검입니다. 하지만 문재인이 날카롭게 만들고 검을 휘두를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한다고 봅니다. 이재명시장도 4~5년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것 입니다. 솔찍이 연임하면 좋겠지만..(논외)
그동안 이재명은 더 강해져야 합니다. 다음 대선때 문재인 만큼의 지지율을 얻을수 있는 기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봐요. 2번연속 참여정부의 기적을 다시 반드시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이재명시장은 양보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에요. 서울에 가겠냐고 물었을때 서울에는 좋은분이 계시니 인천을 가겠다고 했죠.. 그만큼 신중한면도 있어요. 무조건 대선 고집피울 사람은 아니죠. 왜? 문님이나 이재명이나 국민의 의견을 존중하니까요.
기타. 간철수는 단일화 거절해도 될듯. 굳이 해야하는 이유는 앞으로 서로 잘해보자는 취지. 그리고 새누리랑 합당하지 말라는 의미전달. (다음총선에서 자를 대상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