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과 저는 스킨 로션만 같이 사용합니다. 같은 악건성이라 제가 오일이나 크림류를 같이 바르자고 가져다놓았는데 귀찮다고 안바르시네요.
문제는 저 스킨로션입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동생이 복합성에 초민감성이라 자기가 못 쓰는 화장품을 자주 가져옵니다. 이번 스킨로션도 선물을 받았다고 오래 전에 가져왔었는데 처음 보는 회사라 혹시 아는 분이 계신지 사진 찍어왔어요.
저는 이게 너무 싫어요.
냄새는 솔직히 몇 주는 바를 때마다 헛구역질을 했어요. 요즘 일에 신겨쓰다보니 심해진 만성위염때문에 비위가 약해졌는데 인위적인 향이 너무 강해서ㅜㅜ 거기에 유분기가 하나도 없어 발라도 건조해서 안바른지 오래고, 어머님도 안바르시고 ㅎㄹ샘플 받은걸 쓰시더라구요. 그래서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릴까하는데 어머님께 비싼게 아니니 버리자고 설득을 시켜야하는 큰시련이 남았습니다. 제가 저녁마다 유통기한 지났다고 버리려고하니 너무 싫어하시고...
버리고 악건성에 좋은 거로 구매하려고 합니다.
스킨푸드 망고씨드나 이솔제품으로 써보고 싶어요.
아시거나 써보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