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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여자친구가 있었던 이제 이십대 후반에 들어서는 남자사람입니다.
전여자친구가 저에게 관심도 없고 저는 사랑받지못한다는 느낌을 많이받아 사귀는 사이 많이 외로워하다 결국 합의하에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는 제 생일도 몰라 생일날이 되는 12시가 지나서 카톡을 하면서도 생일 축하한단 말 한마디 안해줬구요. 다음날 오전에 카톡에 생일 알림오는걸보고 아차했는지 바로 보내더라구요.
그 날 싸운것도 아니고 그냥 이미 다 내려놨는지 그런가보다 하고 서로 합의하에 정리했습니다.
근데 코 앞에 크리스마스랑 연말이 다가오니 사귀면서부터 느껴오던 외로움이 뼈가 시리네요.
이 외로움을 이겨볼려고 별짓을 다 하는것 같습니다. 주변에 소개팅을 물어보고다니거나 최근에는 소개팅어플까지 깔아 가볍게 하는것도아니고 결제까지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정말 자괴감 드네요...
어떻게 마음을 가볍게 먹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려고해도 그 또한 잘 안됩니다.
여자친구 생각도 가끔 나는데 ... 조금만 나에게도 관심을 가져줬었으면 이렇게 극단으로 치닿진 않았을탠데... 애초에 사귈때부터 저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던것같던 그 여자에게 다시 연락할 용기도 나지않고
뭔가 답변을 바라기보단 그냥 주절주절 토로하고싶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