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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대선때 권총으로 협박을 당했는데, 혹시...?
게시물ID : sisa_820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酒袋飯囊
추천 : 2
조회수 : 13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18 23:33:59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B%AA%85%EB%B0%95_%EA%B6%8C%EC%B4%9D_%ED%98%91%EB%B0%95_%EC%82%AC%EA%B1%B4
이명박은 2009년 12월 1일 국빈 방문중인 헝가리 대통령 쇼욤 라슬로를 초청한 만찬 자리에서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박근혜 권한정지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도 지난 대선 때 어느 괴한이 권총을 들고 집에까지 협박을 하러 와서 놀란 적이 있는데, 경호원들이 붙잡고 봤더니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고 그냥 돌려보냈다."
 

다들 이게 뻥이었겠지 하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놀랍게도 이것이 사실이라고 확인해주었습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빈만찬 당시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안부를 물으면서 `대선 당시 권총위해 협박을 받은 바 있다. 신고를 해서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말했다"면서 "또 당시 용의자가 이 대통령의 사저에까지 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3008676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고 그냥 돌려보냈다' 빼고는 사실이라는 겁니다. 분명 청와대 대변인이 공식 브리핑에서 언급했습니다.
 
 
의문이 커지고, 커지는 Heart b b beat는 더 빨라집니다.
 
 
과연 누구의 짓인가? 누가 배후인가?
도대체 어떻게 침입했을까?
신고를 해서 붙잡힌 용의자는 어떻게 처리되었을까? 기소라도 되었을까?
협박한 목적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왜 박근혜 앞에서 그것도 국가의전행사에서 말했을까?
 
 
이명박은 허풍을 떨 지언정, 상상의 바다를 첨범첨벙대며 아예 없는 사실을 지어내 함부로 말 할 사람은 아닙니다.
CEO에다 일국의 대통령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외국 정상이 동석한 자리에서 허무맹랑한 말을 지어냈을까요?
 
 
소설이 현실에 구현되는 세상입니다.
마치 꿈과 현실의 중간에 서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이명박이 허무맹랑한 헛소리를 했을 가능성도 적어보입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머릿속에 어질러진 섬들을 맞춰도 도통 알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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