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인데 제주도 와서 혼자 호텔방에 있어요. 이런걸 다 해보다니 내가 나이가 많구나 싶고 애인이 없구나 싶고 졸다가 책읽다가 지금은 해지는거 보고 있는데 마이 심심... 다시는 이런 생일 맞고 싶지 않다 ㅠㅠ 사실 혼자 호텔에서 뽀송한 이불속에서 넓은 침대위에서 딩굴거리는게 좀 좋은데 좀 그럼... 왜 혼자라고 했는데도 디럭스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나요. 침대가 더블하나, 싱글하나 많기도 하네요. 덕분에 여기 누웠다 저기 누웠다 하잖아. 해지는 하늘이 몹시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