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키워주신 외할머니... 저희 할머니 향년 89세시지만 입원하기 전까지 화장 곱게 하시던 분이세요. 어릴때 할머니랑 같은 방 쓸때도 할머니 화장 바구니가 제 장난감이였고요.
할머니 냄새는 화장품 냄새에요. 할머니가 사용하시던 파운데이션은 한국 화장품의 에카나바 스키니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인데 향기가 정말 좋아요. 할머니 방을 차마 치우지 못하실 엄마 대신 이모가 치우신다는데 쓰던 파운데이션도 치울거 같고 그 전에 제가 몰래 가져가면 들킬거 같고, 그냥 가져가면 말리실거 같아서요
새물건이라도 가지고 싶은데, 더 이상 나오지 않는지 네이버 검색을 해봐도 오션? 파운데이션만 나와요. 이거 향기가 같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