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끓여서 먹으려고 하는 걸 한입 뺏어먹는 라면?
끓이는 도중에 잘 익었나 맛보는 라면?
아니요
가장 추운 1월 초 새벽2시에 대공초소에서 발 동동 굴리며 1시간30분을 근무서고
복귀하여 봉지 사천짜장에 사x참치 1/2을 넣고 윤기있게 비비고
따끈한 볶x김치면에 마저 남은 참치를 넣고 익기를 기다린다음
같이 근무를 섰던 선임 혹은 후임과 엄지 치켜들며 먹는 그 라면..
저에게는 그 라면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이었어요
아 라면먹고싶당.. 라면먹으러가야지 홓ㅎ호호홓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