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저는 지금 35살이구요, 여자는 27살 입니다.
자주 가던 바에서 일하는 친구입니다.
참 착하구요. 조그마한 것에도 고마워 할줄 아는 여자입니다.
처음에는 별로 관심 없었습니다. 항상 다트를 즐겨해서 바에서 거의 맥주 2~3병 마시면서 다트만 3시간정도 하고 집에 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인가 끌리더라구요....
이친구가 휴대폰이 잘 안되서....제가 남는 아이폰이 있어서 개통한뒤에 선물도 해줬습니다.
하지만 줘도 부담스러워 하더군요...저는 연락을 하고 싶은 답답함에 부담이 될줄 알면서도 결국 줬습니다.
그래도 부담이 조금 남아있는지 자주 사용을 하지는 않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얼마전에는 좀 많이 아팠는데 제가 죽도 갖다주고, 반찬도 만들어서 갖다주고 그랬습니다.
항상 고마워 해주는게 제가 더 고맙더라구요..ㅠㅠ..
이친구도 아직 남자친구가 없고 저도 없은지가 5년정도 된것 같습니다.
고백을 하려는데.....아직 둘이서 밥을 먹은 적도 없고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 보다 저에게 더 살갑게 대해주는게 왠지 마음이 없는것 같지는 않아요..
다음주 토요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이날 고백을 해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는것 같아 빨강색 라쿤털이 들어간 오리털 점퍼???하나랑 향수랑...
그리고 부담되지 않는 실버링을 가지고 고백을 해보려는데....
혹시나...거절 당할까봐 너무 두렵네요..ㅠㅠ..
이렇게 고백하고 차이면............앞으로는 못볼것 같아서요..ㅠㅠ..
이렇게 고백을 하는게 괜찮은 방법일까요??
연예를 너무 오래 안해서 연예세포가 다 죽어버린것 같습니다.ㅠㅠ..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