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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와 비루먹은 수하들이 맞불집회참석한다던데
게시물ID : sisa_819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래쥬스
추천 : 3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17 09:35:38
대다수 언론의 주요 기사들을보면
이제 점점 특검vs박근혜 인것같네요
촛불집회부터 탄핵가결까지는
언론의 프레임이 촛불과 야당의원에 집중된것에 비하면
현재는 처음 언급한대로 프레임이 좀 빗겨가보이기도 해요

촛불집회 인원은 많이 줄어든게 사실이고
이를 역이용하여 이번주 맞불 집회를 펼치고
여기서 탄핵을 외치는 촛불을 탄핵반대 촛불이
어떠한 형태로든 건드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작게는 사소한 시비부터 크게는 충돌까지요.
그럼 언론은 이번엔 그 시비 및 충돌을 묻어가지않고
크게 더 과장되게 거기에대한 프레임을 짜게된다면..

시민들은 잊은게 아닙니다. 
어쩌면 더 중요한 곳에 쓰일수 있었던 자신들의 시간을 포기하고
나 하나쯤이야..할수있었던 그 마음들을 지난 시간까지 잠시 잊어버리고
그 200만을 만들고, 탄핵 가결이 이루어지고나서야
이제 잠시, 잠깐동안 그 소중한 자신의 시간들을 다시 지내고 있죠.
다시한번, 시민들은 잊은게 아닙니다.
그 성대한 마음으로 촛불을 든 시간,
그리고 잠시 마음으로 촛불을 들고있는 시간을
건드리게된다면 폭발할 수 있겠죠.

정부는 그 마음을 절대 모르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 시민들의 응축된 분노를 누구보다 잘 알거라고 봅니다.
그렇기때문에 더 그곳을 건드리려고 애 쓸것같아요.

그렇게 다소한 시비를 걸고나서,
먼저 시비를 건 잘못을 시인하면서도
줄어든 촛불을 보며 무시할것이고
냄비근성이었다고 조롱할것입니다.

제가 과장되게 생각하는것이리라 확신하지만
걱정이 너무나도되는게

그렇게 조롱한뒤 다시 시민들의 촛불을 꺼내게한뒤
좀 더 큰 충돌을 일으키고
심어둔 프락치들에게 심적으로 선동당한 시민들이
더이상은 못참는다...라고 들고 일어나게한다면
폭력시위 프레임으로
힘겹게 끌고왔던 이 구간을
다시 밑바닥으로 내려치지 않을까 솔직히 걱정입니다.
다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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