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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스텔스(or 닥템)을 보고 생각난 고속도로 민폐유형
게시물ID : car_90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법-규
추천 : 3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2/16 22:15:01
업무 특성상 고속도로를 많이타는데요
달리다보면 온갖 유형의 사람이 많죠..

저는 그냥 80정도 되는 차면 느긋하게 뒤따르면서
노래빵빵하게 틀고 혼자서 고래고래 신나면서 가는 타입인데
차 사이로 쇽쇽쇽이라던지
분명 뒤에 차가 없었는데 몇초새에 쑤욱 다가오더니 쑉 추월하고 쌩 멀어져버린
대체 속도가 몇이길래..!? 하며 감탄하게 만드는 그런 차라던지..

저는 진짜 위급한상황, 그러니까 시속 100키로로 달리다가 앞차가 삐끗했다!
이때 브레이크란놈이 차를 제때 세워줄수 있는놈인가!
이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사내입니다.

그래서 항상 멀찌감치 떨어져서 속도맞춰 가는 편인데다가
워낙에 댕청하리만큼 느긋해서(=게을러서) 느긋하게 다닙니다.

이런 제가 생각했을때.. 
고속에서 60으로 가려는 차나 스텔스보다도 화딱지가 나는 차가 있으니..

바로 악셀조절장애...

그냥 앞차랑 간격맞추고 속도맞춰서
악셀 살짝밟고있으면 그게! 끝인데!!!
어 좀 좁아진다 싶으면 발떼고!
어 좀 멀어진다 싶으면 발톱에 힘주고!
그러면 끝인데!!!!!

꽤나 자주보이는 이사람들은
밟는다->가까워진다->브레이크를 밟는다->멀어진다->밟는다
왜!!! 꼭 무언가를 밟아야만 하냐고요!!

뒤에서 간격맞춰 따라가고있는데 후미등 반짝하며 훅다가오고
어이쿠야 이사람 뇌가 초고열용광로인가보다 하고
이사람과 나사이에 차를 몇대 끼워넣어도
이사람이 계속 앞에서 부우웅->슈우웅 반복을 해대니
뒷사람들도 연달아 어이쿠! 후미등반짝반짝

후.. 진짜 이거는 괜시리 긴장만 더시키고..
아무튼 저는 이런사람이 제일 싫어요...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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