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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5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도흐린날★
추천 : 7
조회수 : 2355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6/12/16 10:49:04
저는 아내이구요
12월 31일에 친정 식구들이 모여서 펜션에서 1박2일을 한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남편은 가기힘들면 두고 저랑 아기만 함께 가자고 제안하셔서...
남편에게 그럴까 하고 물어보니까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래!!한번쯤 그렇게 놀러갔다와!!!' 하고 신나게 외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내가 놀러가는게 그렇게 좋은거야?ㅋㅋ'하고 되물으니
남편이 조금 생각하더니
'아니야...그냥 가지마... 생각해보니 연말을 나혼자 보내면 쓸쓸하겠지...' 라고 말하더라구요
갈까 말까 더 물어보니 자기 외로울거같으니 그냥 함께하자는데...
올해의 마지막이고 펜션도 가까우니 특별히 남편이 원하는대로 해주고 싶은데 남편의 의중이 뭘까요?
여러번 되물어도 본인은 정말 가족과 함께하고 프다고 무미건조하게 말하는데 처음 물었을때의 엄청나게 신난 반응이 걸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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