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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댁 피해서 이사가요
게시물ID : gomin_1292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VpZ
추천 : 12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93개
등록시간 : 2014/12/18 04:52:13
시댁 손 안닿는 멀리멀리로 이사가요
시댁은 서울이고 저희는 전라도 광주로 이사갑니다
 
그동안 들을말 못들을말 다듣고
가만히 있는 친정 부모님 욕 다듣고
남편이랑 신나게 시고모 시이모 시할머니 시댁
불려다니며 궂은 잡일부터 돈문제
해결하다보니 결혼한지 6년 동안
아기도 하나 못놓고 돈도 
시골투룸 전세값 정도 모았네요

그동안 괴로운일 억울한일 슬픈일
심지어 뱃속에 예쁜 천사를 떠나보냈을때도
과로로 인해서 큰중병이 생겨서
병원에 입원했을때도
시댁에 눈뜨고 돈뜯기고 욕먹을때도

오유에서 위로받고
오유에다 속풀이 화풀이 눈물풀이해대고
그깟 술한잔 사마실돈 없을때  
오유에 술드신것같은 분들 보면서
가치 취하고... 


내일 이삿짐 들어가는 날인데
2시 넘어서까지 청소하고 할일하다보니
몸이 너무 피곤하지만...
 완전 떨려서 이시간까지 잠을 못이루고있네요


오유분들 앞으로 못누려본 신혼 누리느라
이사간곳 적응하느라 더 열심히 사느라
오유 잘 못할것 같아도 마지막은 아니니까
 오유하시는 한분한분
정말 고마웠고요 즐거웠어요 라는말
그냥 제글 보시는 분 별로 없겠지만
남겨보고싶어요

그동안 정말로 정말로 진심을 담아서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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