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청문회에서 나온 자료들과 뉴스에 보도된 내용들을 근거로 소설을 써봅니다.
본 추리소설은 이들을 근거로 하여 본인의 뇌내망상으로 적어보는 것이니 누구든 지적환영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소설 덧붙여주시는 것도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밝혀진 사실]
1. 박대통령 얼굴 부분마다 파란 멍자국-세월호 수색 한창 때 박대통령 '필러 시술' 의혹
(순siri일가의 단골이었던 청와대 보안손님 김영재 원장의 증언 및 박대통령 세월호사건 전후 얼굴변화사진 참고)
2. 김원장은 보통 늦은 오후에 청와대에 보안손님으로 최소 5~6회 부인과 함께 출입했다고 함(청문회에서 본인이 증언)
3. 청와대 상주하는 간호장교가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에 '의료용 가글' 전달했다고 함
(의료용 가글은 주로 필러 주입시 입 마비되어 양치질 못할 때 사용하는 거라고 청문회에서 손혜원의원이 밝힘)
4. 청와대 의료진들 모르게 하는(또는 묵인하에) 각종 약들과 기타 등등은 세월호 참사 당일과는 별개의 농단사건들로 추정(평소에 애용한 듯, 공주님 취향?)
[이하 뇌피셜 소설]
1. 2014년 4월 15일 오후 : 전부터 자주 대통령 얼굴관리해주던 김영재 원장이 청와대 출입한 후 필러주입.
다음날 하루 종일 대통령의 스케쥴이 없었기 때문에 시술받고 하루 쉴 생각으로 받았을 거라고 추정.
평소 불면증을 앓고 있는다고 하니 수술 후 진통 및 숙면을 위해 Prp을 투여받았을 확률 또한 높다고 추정.
2. 2014년 4월 16일 아침 : 이미 아침일찍 참사는 발생했으나 보통 아침에 느지막히 일어나서 10시 가량부터 하루일과 시작하고 또 어젯밤 숙면주사까지 맞았던 잠자는 공주님을 감히 아무도 못깨움. 추측건대 사고발생 보고도 모 행정관이 침실 앞에서 막은 듯.
결과적으로 초동대처 못하고 골든타임 허비 (안타깝게도 배는 이미 수장된 이후)
3. 아침에 눈 떴는데 어제 주입한 필러의 부작용인 붓기 때문에 아파서 양치질도 씻지도 못함. 간호장교한테 의료용 가글 가져오라고 지시(청문회에서 간호장교의 증언)
잠에서 깼어도 약기운에 비몽사몽한 상태로 뭐가뭔지 상황파악 안되는 상태라 암만 서면보고 받았다 하더라도 읽은들 어찌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주위에 일단 알겠다고만 했을 듯. 행정관들도 감히 어찌어찌해야 한다고 간언을 못함.
(이때 나왔다는 지시도 대통령이 직접한 것이 아니라 밑에 비서관들이 임의로 적당히 꾸며서 내린 것으로 의심됨. 아니면 지시한 사항도 이미 배 수장된 상태인 걸 모르고 전원구조하고 배 샅샅이 수색하라고 하는 등 제정신 못차린 상태로 내렸을 가능성도 큼).
4. 처음 겪는 정신없는 오전이지만, 늦은 아침이자 첫 끼인 점심식사를 때맞춰서 12시 정각에 먹음(전 청와대 조리장의 증언).
식사하면서 TV 보는게 취미라고 하던데, 이때 틀어놨던 TV채널은 사건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던 YTN이나 다른 공중파 채널이 아니었음.
이거 보고도 나중에 딴 소리 했던 거라면 지능이 떨어지거나, 이런 엄청난 사건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없었다는 얘기 중 하나.
물론 밥 먹으면서 이미 도착한 보고서 확인도 다시 안했을 듯(밥이 보약, 금강산도 식후경)
5. 식사 마칠 때쯤인 13시쯤 이제 어떻게든 외출해서 중대본에 가야 하니 행정관들이 외출준비 시작. 전속미용사 호출.
연락받은 미용사 한시간 넘게 걸려서 15시쯤 도착 후 머리 및 화장시작.
그 사이 2시간 동안 대통령은 평소처럼 샤워하면서 외출준비. 여전히 Prp 약기운은 안풀림.
아침부터 계속 추가되었을 보고서는 읽는 둥 마는 중 했을 가능성 높음(추가되는 보고서는 아예 안읽었을 수도)
6. 머리하고 외출준비 마친 후 청와대에서 광화문 바로 앞인 정부청사까지 차로 5분만에 쪼르르 와서 구명조끼 관련 딴소리 시전.
간단히 몇마디 하고 다시 5분만에 청와대로 귀가. 때 맞춰서 18시에 저녁식사 시작(청와대 조리장의 증언)
7. 그후에는 추가 대책회의 소집 등을 했지만 실제로는 수습하는 것처럼 보이려는 액션 위주로 연구.
실제 수습할 의지보다는 조작, 은폐할 의지가 더 컸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일단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