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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74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위푸딩★
추천 : 6
조회수 : 157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2/16 01:34:56
물먹은 것까지 토한다는 심한 입덧은 아니었지만
남들만큼은 토한 것 같아요.
52kg에 임신해서 지금 48kg 입니다
12주차가 지나면서 토는 안하지만
여전히 위가 눌리는 것처럼 종일 울렁거리고 속이 안 좋아요.
화장실도 너무 자주 가고,
배도 아직 안 나왔는데 똑바로 누워있는것도,
옆으로 누워있는것도, 엎드려 있는것도 불편해요
피트니스센터 자주 다니는 건강체질이었는데 이제 20분도 못 걷고,
2시간 넘게 의자에 앉아있으면 몸살나는 느낌이예요.
저녁에 공부하는거 좋아했는데 이제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보는 것밖에 할 수가 없어요.
청바지 즐겨입는데, 입은지 20-30분 지나면 속이 더 안좋아지는 느낌이예요.
친구는 토만 안한다 뿐이지 임신기간 내내 속이 안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일련의 증상들이 저를 너무 괴롭게 해요.
임신과 출산이 뭐가 아름답고 경이로운지 모르겠어요ㅠ
인구조절 위해서 누군가 이미지메이킹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저에게 임신이란 일상이 무너지고 종일 숙취가 남은 것처럼 속이 안 좋은 것 뿐이예요ㅠㅠ
결혼하면서 애 둘은 가지자며 결혼했는데
자신이 없어요ㅠㅠ
다들 어떻게 이런 임신 기간을 보내셨는지ㅠ
불행하다고 하면 자기가 좋아서 생긴 것도 아닌 아기탓을 하는 것 같아 미안해서
그냥 괴롭다고 표현할게요ㅠ
임신이 정말 너무너무 괴로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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