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역시 반성해야 한다"라는 발언, 유튜브 실시간 반응을 보니 꽤나 설왕설래가 있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적극적으로 동감했습니다.
51.6%가 아니었다는 소극적인 차원에서도, 그리고 박근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주변에 더 널리 알리지 못했다는 적극적인 차원에서도요.
하지만 곱씹어보니, 그런 발언을 한 유시민씨가 정말 대단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촛불시위로 주권자 의식을 찾고 한껏 고조된 시민에게(시위에 적극적으로 프리라이딩 해서 자존감을 찾는 사람을 포함해서)
미움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용기가 놀랍네요.
굉장히 용기있는 직언이고, 그렇기 때문에 유시민씨에게 더 신뢰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