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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스포]라라랜드 후기ㅡ감독이 멱살잡고 끌고가는 영화(비추후기)
게시물ID : movie_63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ndyFox
추천 : 4
조회수 : 149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2/15 16:19:12
너무 극찬들이 많아서 이런 글쓰기가 꺼려지지만 그래도 영화는 취향이기에 참고하실분이 있을듯하여 써봅니다


이 앞은 강강강 스포이기때문에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어제 라라 랜드를 보러갔습니다

제주변 아무도 이런 취향의 영화를 보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갔습니다

대형관에서 하지 않아 작은 관에서 보았는데 다른건 몰라도 돌비사운드가 있는 관에서 봤으면 더 좋았을 영화 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평을 쓰자면 감독이 다한 영화 같습니다

만약에 이 영화가 상을 받는다면 감독은 꼭 상을 받아야할정도로

감독이 열일한 영화라고 볼 수있습니다

배우들도 엄청 고생합니다 연기 춤 노래를 다 하려고 엄청 노력 합니다

제가 비추요소 중 하나는 이 영화가 받는 평점에 비해 이야기가 단순합니다  그러기에 지루하다고 느낍니다

각자의 꿈이 있는 백수 남녀가 만나 한 사람이 잘되자 서로 싸우고 또 남은 한사람이 우연치않게(?)기회를 얻어서 성공하고 서로 바빠서 헤어지고나서 우연찮게 만나 잠시 감정을 공유하다 끝나는 흔해빠진 스토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은 조명이나 장면전환으로 이 영화를 멱살잡고 이끌고 나갑니다

음악은 어색했습니다 처음 부터 뜬금없이 나오는 노래며 중간중간 나오는 노래가 오히려 영화 스토리를 어색하게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오히려 노래진행구성은 겨울왕국이 훨씬 나을정도 입니다

몇몇부분은 멋있습니다 전망대씬이나 회상씬은 볼만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볼것이 회상씬입니다

노래 하나가 담고 있는 추억에 대한 기억의 흐름을 감독은 영화에서 그 순간에 감탄할정도로 풀어갑니다

그래서 영화가 초반엔 지루하고 후반엔 볼만합니다

누군가는 배경이 멋있다고들하는데 오히려 평범쪽에 가깝습니다. 장면 배경만 따지면 드라마 도깨비가 훨씬 더 멋있는것 같습니다

배우들이 진짜 노력한 영화인게 눈에 보입니다

그 많은 춤과 노래를 소화해냈을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많아서 과도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이런 영화가 취향이 아니라 비판요소가 많긴한데 혹시나 기대하고 보실려는 분들은 편하게 보고 오시는게 맞을듯합니다


대신 한가지 말씀드리면 이 영화 휴유증 중 하나가

그 멜로디가 가끔 뜬금없이 생각 납니다ㅎㅎㅎㅎㅎㅎ

그 이유는 영화를 보시면 아실겁니다ㅋㅋㅋㅋ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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