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도 학자금 대출 받아서 현재 다니고 있는 친구들중에 가장 공부를 열심히하는 친구가 한명 있어요.
그 친구가 막 엄청 찢어지게 가난은 아니지만, 가난한 편에 속해서 저희 친구들이 속사정을 잘 알아요.
오랫만에 친구네집에서 4명이 모였어요. 그 친구 포함.
근데..후드티 하나만 입고 왔더군요.. 이렇게 추운데..( 서울 )
그러면서 왜이렇게 춥게 입고 왔냐니까,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자기는 브랜드 패딩을 사본적이 없다는군요.
알고는 있었지만, 아예 없을 줄 몰랐어요.
저희들은 정말 고가류,, 한명은 캐나다구스 100만원짜리, 한명은 60만원짜리.. 입고 있어서 순간.. 얼굴이 빨개지더군요.
너무 겉멋에 치중한게 아닌가 싶어서.
그래서 곧 알바비가 들어와서
10만원대 패딩을 사주면서 너 의사되면 치료 잘해줘라 라는 의미에서 미리 선물준다라고 주고싶은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