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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1대1 회동' 역제안..민주·정의 "불가", 국민 "수용"
게시물ID : sisa_818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녹두야★
추천 : 4
조회수 : 6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15 15:30:02
조소영 기자,박응진 기자 = 야3당은 15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각 정당 대표별 1대 1 회동을 역제안한 데 대해 입장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국민의당은 사실상 수용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거절하기로 했다. 우리가 만나자고 한 것은 개별로 만나서 면담하듯이 해서 덕담하려고 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국정수습을 위해) 국회랑 협치하자, 정당대표들이 힘을 모아줄 수 있기 때문에 논의하자는 것이었다"면서 "쪼개서 만난다는 게 의미가 없고 취지를 완전히 잘못 이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 권한대행이 권위적으로 하는 것이다. 협치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며 "다시 우리가 제안한대로 같이 만나는 게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도 "취지에 어긋난다. 저희는 거부의사"라면서 "박 대통령을 보위하기 위한, 보수진영의 역할론을 만들기 위한 정치를 하면 안 된다. 이런 식의 꼼수를 부릴 계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야3당이 요청했으면 같이 만나 숙고해서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면서 "각 정당들을 따로 만나 정치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당은 '만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이동섭 의원은 "야3당이 같이 모여서 논의를 해야 진정성 있는 것 아니냐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입장은 정말 박 대통령 관련된 상황부터 시작해서 여러 현안들을 신경 써 논의한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같은 생각"이라고 전했다.
심오택 총리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야3당 대표비서실장과 잇달아 전화 통화를 갖고,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야3당 대표가 제안한 것에 대해서 국정 안정화를 위해 공감한다. 다만 현재 여야정으로 다 같이 만나는 게 어려울 수 있으니 각 정당별로 만나자'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야3당 대표는 지난 13일 회동을 갖고 황 권한대행에게 '정당대표-권한대행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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