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극히 여성적인 이유들로 국정을 내팽겨쳤다는 것
젊은 층이야 그렇지 않다지만 나이가 올라갈수록 짙으지는 꼰대사상덕에 한국의 성평등은 아직 고쳐야 할 부분이 좀 있죠.
그와중에 박근혜가 당선이 된건 순전히 박정희의 딸이라서 가능했던 것이지만, 뭐가됐건간에 첫 여성 대통령이고
그 자체만으로도 상징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밝혀지게 된, 박근혜의 직무유기의 원인들이, 일반 남자라면 하지 않을 그런 것들이어서 더욱 씁쓸합니다.
드라마시청, 필러, 태반 백옥 감초주사, 주름제거 올림머리 미용사 등등 말이죠.
이래놓고 한다는 변명중 하나가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입니다.
개인의 과실에 여성을 팔아먹어 버린 셈이죠.
우리야 한낱 개소리임을 알지만 4,50대 이상들이 겉으로야 내색하진 않겟지만 속으론 무슨생각을 할지 누가 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