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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해 1월 아이를 낳았을 때
게시물ID : sewol_52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룰리노
추천 : 10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15 03:19:53
뱃속에서 나온지 열흘밖에 안된 아기를 옆에 눕히고 바라보며 제가 가진 전부를 다주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만난지 열흘밖에 안됬는데요...
자식이니까요...
 
그렇게 그 아이들도 하나뿐인 자식이었을텐데요...
 기저귀 갈아입혀주고 손수 먹여가며
뒤집기 걸음마에 박수쳐주고
짝짝꿍 곤지곤지 하나에 온가족이 경사난듯 웃었겠지요.
말을 할 정도로 자라서 고집도 부리고
호기심이 많아져 여기저기 말썽도 부리고 했을 겁니다.
그 어떤 것보다 사랑스러웠을 겁니다.
그 어떤 것보다 빛났을 겁니다.
아직 날개를 펴보지도 못한 내 자식들 그렇게 허무하게 보내야했을 부모님들 마음이
그 슬픔이 너무 크다...

잊지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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