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 처음엔 박ㄹ혜 엄청 욕하더니 이제는 불쌍하다고 하시네요. 여자가 미용 시술 좀 할 수 있는거지 그걸 가지고 뭘 이렇게까지 호들갑이냐고들.... 게다가 아버지는 이게 다 빨갱이들이 선동하는거라면서 나중에 역사가 말해줄거라고 하시네요. 어머니는 다음 대선에서 그래도 문재인은, 야당은 아니라고 또 새누리당을 찍을거라고 하시네요. 새누리당에서 좋은 사람이 나와할텐데 하시고 계세요. 제가 문재인은 왜 안되냐고 물어보니 이유도 없이 그 사람은 그냥 싫고 비호감이다라시네요. 아버지는 반기문이 참 괜찮다면서 나오면 찍으신다고... 제가 무슨 얘기만 하면 부모님이 우리집에서 야당이 나왔네, 아이고 이걸 어째... 합니다. 뭔가 답답하네요. 정말로... 부모님이 바로 그 콘크리트 지지층인가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