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주? 정도된 고양이가 뒷다리 하나가 뭉개진채 발견이 됩니다.
강아지를 키우시던 한 어머님이 데려다가 수술을 시키셨대요. 그런데 그 집에 있던 강아지가 많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중간과정을 거쳐 저희집까지 오게 됩니다.
트위터에다 밥 먹는거나 경과를 기록삼아 올리고 있는데, 하루치를 모아서 오유에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발고양이 랑이 입니다
고양이신전에 오기 전에는 이유식과 분유를 먹던 중이었다고 해요.
와서 간단 신체검사! 몸무게는 485그램 생후 5주~6주 정도 된 것 같답니다.
집에 있던 키티하우스를 급하게 개조한 랑이의 격리하우스랍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원목부분이 화장실이에요.
전염병 잠복기가 지날때까지는 여기서 지날 예정이랍니다.
잘 먹질 못한다고 얘기 들었는데, 집에 오자마자 분유 40cc를 원샷으로 마셨구요.^^
대변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 그 이후에는 닭가슴살 갈은 것(닭퓨레?)를 먹이고 있어요.
첫 퓨레식사는 3cc를 먹었구, 2시간 반 정도 뒤에는 13cc를 먹었어요
격리실에 있는 동안 기존의 아이들과도 충돌없이 지낼 수 있어서, 전염병 예방에도 적응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가능하면 매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