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질문이에요.
학부생일때는 답을 꽤 들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원하는 대답을 잘 못 들어요.
-사는게 바쁜데 책은 무슨...
-나? 요즘 한국사 시험 책...
이런 답을 듣거나,
아니면 지적허영심을 부리는 사람으로 취급받기 일쑤입니다ㅠㅠ
저는 다른 사람이 지금 무엇에 관심이 있고, 또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요!
지나친 관심이나 오지랖이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제가 읽었던 책이라면 같이 감상을 나눌수도 있고,
모르던 책들에 대해 개인적인 감상평을 듣거나, 추천을 받는 것이 정말 좋아서요.
그런데 요새 이 질문을 참 못하는 것 같아요.
시국도 어수선하니, 더더욱이요.
여러분은 요새 무슨 책을 읽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