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늘 시험 끝나는 날이라 벼르고 벼르다가 산건데.... 버스도 겁나 힘들게 잡아타고 미샤까지 찾아갔는데.... 거기서 제일 영롱하고 빛이 나던 듀이루즈...루비링... 만 삼백 육십원... 매점 갈 돈 한푼한푼 모은걸로 결제도 야무지게 했는데.... 집 오는 버스 안에서 그새를 못 참고 상자를 꺼내서 열어본게 화근이었어요....ㅠㅠ 다시 주머니에 넣을때 이어폰 끼고 있어서 떨어지는 소리를 못들었나봐요... 거참... 신화오빠들... 쓸데없이 신곡은 겁나 좋아가지구...... 그래서 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온 길 다시 되돌아가고 난리 부르스를 쳤는데 보이지 않는 그의 자태... 그의 영롱한 자태... 그의 존엄한 자태... 버스 분실물 센터에 연락은 해놓긴 했는데 찾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