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들을 만들어 주어서 많이 고맙다.
그래서 이렇게 힘든가보다.
여기가 바로 이 행복의 끝인가보다.
살아갈 날은 많아서 어찌 너보다 더 사랑할 사람 못만나겠냐만은
적어도 너와 함께한 지난 1년은 내 다른 27년 보다 찬란했다.
오롯이 사랑했다.
사랑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