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식만 보고 졸업하는 대학입니다. 논문은 안 써도 졸업하는 곳이구요. 이재명 시장이 그냥 쓴 겁니다. 부정부패 연구하고 싶어서요. 참고도서 목록에는 썼는데, 본문에서 인용표시를 누락했는데요. 논문심사위원회도 논문심사때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실수라고 봅니다. 일반 학부 졸업 논문 떠올려보면 그럴수 있지 않나요? 저는 크게 부도덕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가천대학교인데다가 그것도 야간대학원입니다. 이재명이 이걸로 뭐 얼마나 큰 부귀영화를 누렸는지 모르겠네요.
일반적인 논문표절 사안과 다릅니다. 꼭 써야하는 논문이 문제된 것도 아니구요. 이걸로 학력자본을 얻어보려고 욕심을 부린 사안도 아닙니다.
그냥 객관식만 봐도 졸업할 수 있었는데, 공부욕심내서 부정부패 논문 썼다가 각주 누락해서 표절시비 걸린 겁니다.
문제가 아니라고 말할 순 없지만, 이게 그렇게 큰 도덕적 하자를 말해주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