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숨이 9개인데 집사가 힘들때마다 하나씩 줘서 하나만 남는다는게 진짜 맞는말같아요
정말 힘들어서 죽어버릴까 생각할때 '내가 죽으면 우리 고양이는 어떻게되는걸까 우리 부모님이 울 고양이 좋아하니까 키워주시긴 하겠지만 내가 집에 하루만 안들어와도 시무룩한 표정으로 이불속에서 나오지도 않고 밥도 안먹고 다른사람이 화장실 치워줘도 이불에 쉬하는데 (반항으로?) 내가 죽어서 고양이 옆에 영영 없으면 고양이도 죽지 않을까?'
이런생각에 죽을마음이 없어지구 내가 데려온 고양이 고양이별 갈때까지 잘 책임져야지 생각하게되요
진짜 제가 이번년도 3월에 우리 고양이를 만난게 정말 제 인생에선 가장 큰 행운인거 같아요
제가 울때마다 손 찢어질것처럼 물어뜯고 이불에 실수도 마니하지만 진짜 이아이가 있어서 제가 살아있는거 같아요
아직 한살 겨우 넘었는데 이아이 죽는거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네요 ㅠㅠ
지금도 내 옆자리 베개위에서 등돌리고 누워있는 우리 야옹아 내가 너 귀엽다고 많이 괴롭혀도 나 힘들때 애교도 부려주고 니가 실수할때 난 너를 혼내고 미워하지만 넌 내가 실수해도 항상 나 안미워하고 사랑해줘서 고마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