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 글을 남겨요 저는 창작을 업으로 삼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자기 자신이 이 일을 해서 성공하리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 확신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는, 재능이나, 성실함이나, 자기의 꿈에 대한 강한 열망 등이 있겠죠.
두번째는, 주변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창작을 하는 사람들은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항상 호기심이 넘칩니다. 그리고 꼭 남들이 보기에 흥미롭고 새로운 대상에만 호기심을 갖는 게 아니라, 그냥 평소에 보이는 것들, 예를 들어 카페의 벽이 왜 회색일까? 왜 화분을 저쪽에 안 두고 이쪽에 놨을까? 저쪽이 더 좋아보이는데? 왜 저 사람들은 이 추위에 밖에서 아이스티를 마시는걸까?혀가 얼지는 않을까? 하는 시덥잖을 수 있는 머리속의 질문들이 쌓이고 쌓여서 창작하는 사람의 재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예술인의 필수 소양입니다.
세 번째는, 절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절실하면 선천적인 재능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정도 선까지 실력이 향상됩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 평범한 사람들의 최대 무기는 역시 절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당.물론 재능있는 사람들은 적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평범한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걸 훅훅 넘어갑니다. 거기에 좌절할 수는 있지만, 절실하면 딱히 그거에 오래 연연하지는 않습니당
나이가 몇이 됐든 내가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도전할 수 있는게 예술분야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성공에 확신이 있고, 별볼일 없는 주변에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마음에 여유가 있고, 누구보다 절실해졌을 때 도전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판단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