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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7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왜뭐그냥웃어★
추천 : 2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12 19:34:24
낙엽이 진다
지치고 힘들어 길에서 잠든 너
걷다가 걷다가 바스러졌다
더딘 발걸음에 채여 덧난 상처들
아프기 위해 살았을까
아프게 하려 살았을까
가다가 가다가 부딪힌 우리
만나다 만나다 조각난 우리
내 좁은 발걸음 앞에서
네 넓은 그림자 뒤에서
마침내 맞닿은 우리 따뜻하다
햇볕을 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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