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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이 없으면 민심은 흩어집니다.
게시물ID : sisa_8157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항아리
추천 : 7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12 16:19:42
국회의 탄핵 가결 이후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라고 생각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라고, 헌재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이번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죠.
 
박근혜 퇴진, 이것만 보고 가야하는데
우리의 시야를 가리는 여러 가지 일들이 마음을 심난케 합니다.
 
헌재 결정 이후를 대비한 당과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죠.
대권후보들에게 헌재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는
자중하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권 주자들이 움직이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제사상을 차린 시민들로부터
저 놈은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이 많은 놈이라고 역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민심은 보수와 진보를 떠나
박근혜가 해도 해도 너무 했다고 생각했고
박근혜의 탄핵에 힘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었습니다.
 
그러나, 국회의 결정에 환호성을 지르는 시민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시민들도 많습니다.
사실 극악무도한 대통령을 탄핵시켰다는 것은 한편으로 기쁜일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만감이 교차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착잡한거죠.
특히 탄핵에 찬성하신 어르신들은 이게 뭐 좋은 일이냐며 저렇듯 춤을 추느냐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마당에 대권에 눈이 멀어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이면
민심은 더욱 싸늘해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우선 할일은 중심을 잡는 일입니다.
중심이 없으면 민심은 흩어집니다.
중심이 흔들리면 민심도 흔들립니다.
 
새누리당은 지금 중심이 없습니다.
그러니 지지자들이 흩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심이 형성되면 다시 중심으로 모일 것입니다.
 
대권주자들이 여기저기 깃발을 들더라도
당이 중심을 잡으면 됩니다.
당이 대권주자들에 따라 흔들리면 안됩니다.
 
우상호, 추미애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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