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아는 형이 경력있는 영어강사인데, 나에게 커리큘럼을 짜줬다. 이렇게만 가르쳐주길 바란다.
- 체육관에 근무하다보면 가끔 지인이 루틴을 짜줬다며 이대로 자세만 알려달라는 회원이 있습니다. 보통 초심자인 경우가 많죠. 근데 이거, 트레이너의 경력, 실력, 운동철학을 싸그리 무시하는 아주 예의없는 행동입니다. 위에 예로 든 이야기와 다를 게 없죠. 물론 루틴 가져와서 이거 어떻냐, 내가 해도 괜찮겠냐, 수정 보완점 있으면 알려달라 이런 식으로 부탁하면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지도하고 함께 연구하며 도와줄 수 있습니다. 다만 위와 같은 행동은 태도가 아무리 공손해도 지도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습니다. 내 전문성을 무시하는 행위니까요.
오유 다게에 이런 분들이 계셔서 쓴 글은 아니고 근무 중 한탄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썼습니다. TT 맨 위에 쓴 글은 예를 들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