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글을 한편 올리니 본문의 내용은 읽지도 않고
제목의 국민의당 명칭만 보고 1분만에 반대가 우르르 달리지를 않나
무슨 반응이 하도 괴상해서 게시판 올라온 글들을 보니
이제 뭐??
쁘락치를 색출한다고 완장차고 난리도 아니네요??
최근 오유 돌아가는 광경이 제정신이 아닌듯 합니다.
새누리당에 대해 원래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것은 그러려니 합시다
점차 적대적인 대상을 늘려가더니
통진당 => 안철수 => 정의당 => 국민의당 까지
즉 민주당 + 문재인 말고는 모두 척결의 대상이라도 된 분위기입니다.
모두 이들에 대한 이름만 언급해도
닥반에 악플까지
이젠 심지어 내용을 읽지도 않아요
다른 정치적 견해는 모두 배척의 대상이고
쁘락치라는 색칠 한번 하면 미사어구로 선동하는거다
이런 논리로 모든게 포장이 됩니다.
오유가 무슨 민주당 당원 게시판이고 문재인 팬클럽 게시판인가요?
이게 정상이라고 봅니까?
심지어 팩트의 옳고 그름를 두고 찬성과 반대를 하는 것도 아니고
다양성을 생명으로 한다는 무려 정치적 견해의 이견을 두고
감히 옳고 그름을 주장하며 척결을 공공연히 외치는
제정신이 아닌 광경이 오유에 벌어지는 중입니다.
대한민국에 4개의 원내정당이 있는데
새누리당, 국민의당, 정의당
여당 야당, 보수, 진보 불문하며 모두 배척하고
특정 정치세력만 지지하며
그저 듣고 싶은 내용만 공유하는 게시판이
무슨 "시사" 라는 이름을 앞에 걸고 있는지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제가 아는 오유는
진보적가치와 다양성의 존중을 기본으로 공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 민주당 지지자이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야 한다고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문재인 이외의 모든 정치적 견해를 말살하는 현상이
결코 건강한 모습도 아니고 그런 사회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정치적 다양성을 인정하지도 않는 집단이 무슨 민주주의를 감히 입에 담는지 정녕 의문이며
일방적인 편견만 공유하는 폐쇄적 커뮤니티를 지향하게 된다면 이 게시판의 효용이 대체 뭔지 의문입니다.
오유가 상식적이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요즘 시사게에서 느낀 굉장히 특이한 경험이고
글을 올리며 이런 부탁을 해야 한다는 것이 놀랍지만 또 한번 부탁드립니다.
"반대를 하려면 최소한 본문의 내용이라도 읽고 반대하세요 "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