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배고프다
점심은 아까 두시 좀 안돼서 치즈라면이랑 야채김밥 한 줄 먹은게 다인데
남편이 퇴근을 안한다
돈은 쥐꼬리만큼 주면서
이시간까지 일을 시키는 사장에게
내가 대신 지랄하고싶다
휴대폰이 꺼져있다
내가 그렇게 자기 전에 충전하고 자라고 하는데
게임한답시고 손에 붙들고 있다가 잠들면
게임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배터리 꽂는 부분은 언제부턴가 고장이 났는지
내가 꽂으면 멀쩡한데 남편 폰에만 꽂히면 쉽게 분리되거나 배터리가 과열됐다고 휴대폰이 꺼지거나
게임 돌다보면 충전기 분리되고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면 배터리가 텅텅
고치라고 해도 드럽게 말 안듣는다
오버워치도 재미없다
계속 진다
메르시 연습하려니까 멘탈이 깨진다
정크메이 연습할때는 옆에서 누가 지랄춤을 추든 삽질을 하든
내가 2인분 하면 됐는데
메르시 2인분은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도 안잡힌다
짜잉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