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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한테 간호받는 기분
게시물ID : love_17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확한각도
추천 : 0
조회수 : 8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10 21:36:27
맨날 아파도 혼자 아픈 비운의 운명을 타고 태어났는데...ㅠㅠ  

오늘은 남자친구에게 간호 받았어요(자랑)

분명히 나갈때만해도 문제가 없었는데..
왜 따듯한 실내에 있어도 그렇게 추운지  혼자 덜덜 떨었지영..

그 와중에 머리는 막 아프고(머리 나빠지는 느낌... 구구단을 혼자 외고 그랬어욬ㅋㅋㅋ)

보일러.. 전기장판.. 히터... 눈 앞에 아른아른 거리는데 (성냥팔이.st) 

남자친구가 담요랑 쿠션으로 저를 둘둘 싸더라구요.
근데도 막 윽수로 추움..  한참 자고 일어났는데도 추움..

그때 남자친구가 제 이마에 손 대고 불덩이 같다고 놀랐어욬ㅋㅋㅋ 웰 컴 투 헬...!!! 바로 지옥에서 온 몸상태다..!!!

이때부터 드라마에서만 보던 물수건 간호가 시작됐죵
화장실에서 물 묻힌 수건으로 이마에 올렸다.. 얼굴에 올렸다.. 몸에 올렸다.. 

이 와중에 신혼 첫날밤에만 보여주려고 했던 쌩얼 강⭐️제 공개ㅋㅋㅋㅋㅋㅋ  이마에 뾰루지 나서 신경 쓰였는데ㅋㅋㅋ

열은 40도 되는거 같다고 그러고.. 나는 계속 춥고 힘들 뿐이고..
그랬는데  묵묵히 수건 가져오고 얼굴에 대주고.. 참 고맙더라구요.. 
아파서 그런지 입냄새 난다고 하기 전까진..ㅋㅋㅋㅋㅋㅋ

오늘 갑작스럽게 워머를 선물 받았는데.. 참 그게 큰 선물이 됐어요.. 무조건 춥다 춥다 빼애애액 ㅋㅋㅋㅋ

편의점에서 쌍화탕 감기약 사먹고, 아픈때는 왜인지 치즈케익이 땡기는데 오늘은 할리수, 캐패베네, 개인카페 가도... 
없다고 안들어왔다고 나갔다고...ㅠㅠ 진짜 오늘은 안되는 날 인갘ㅋㅋㅋㅋ

남자친규거 집을 데려다주길래 같이 와성요.
남자친구가 오는 길에도 조끼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벗어주고 ... 

비츨비틀 헛소리하고 정신분열 온 절 ㅅL랑으로 감싸주었죠..

간호받는 기분 정말 좋은것 같아요. 사랑받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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