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을 만나면
같이 얘기를 나누며 커피한잔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슴아픈 일에 위로를 받으면서 맥주한잔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몹시 바쁩니다.
제가 쉬는 순간에도 저를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내가 모르는 그 오래전부터 저를 위해서 일을 했습니다.
커피한잔을 마시면 대략 10,000원
맥주한잔을 하면 대략 30,000~50,000원
오늘도 저는 그 사람들과 커피 몇잔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맥주를 마시려고 합니다.
물론, 내가 청했으니 내가 돈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먹는 것이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 분들의 이름은 여기서 열거하지 않겠습니다.
카메라가 부서진 어느 의로운 기자님은 카메라 수리비에 보탤 것이고
세월호아이들이 있는 곳과 국회를 오가는 어느 국회의원님은 차비로 쓸 것이고
초라한 도시락 하나로 한끼를 때우는 어느 정치인은 따뜻한 밥을 먹을 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그 돈으로 커피를 한잔 마실 수도 있겠지요.
그렇게 하라고 돈을 드렸으니까요.
그분들은 저같은 친구가 수없이 많이 있기에, 굳이 제 이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저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고
그분들이 국민을 위해서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제가 힘들때 손을 잡아주시면 됩니다.
내일은 어떤 분들과 커피를 마시고 맥주한잔을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해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아직 샴페인을 터트릴 때가 아닙니다.
박근혜(끈질긴 중간보스로서 촛불공격으로 반피 남았습니다.)
=최순실(조만간 휠체어타고 등장합니다.)
=새누리=개정원=떡검과 떡찰(개는 절대로 똥을 끊지 않습니다.)
=어버이연합=엄마부대=박사모(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용언론(지금 슬며시 본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기업(삼성; 주변세력이 아니라 주체입니다.)
=민족반역 군사독재세력과 그 잔재 (이름은 길지만 한놈입니다.)
=끝판왕 이명박과 반기문(아직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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