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전진해야 합니다."
- 박관용 국회의장 (2004년 노무현 전대통령 탄핵 당시)
12년전 오늘의 바로 그 장소에서 당시 한나라당 소속의 국회의장인 박관용 의장이 노대통령의 탄핵가결을 선포하며 결의에 차서 던진 한마디입니다.
그때 의장의 저 한마디를 들었을 때 분노와 혼란함이 한꺼번에 밀려왔습니다. 많은 국민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사유같지도 않은 사유로 대통령의 탄핵소추를 가결하면서 한다는 말이.... 대한민국... 전진....
12년이 지난 오늘... 갑자기 저 한마디가 새삼 다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뜨겁게 공감합니다. 아무리 현직 대통령이 범죄의 공모자가 되어 헌정질서를 흔들어도, 여전히 재벌들은 정경유착을 통해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짓을 해도, 정치인들은 국민을 개 돼지 취급을 해도 우리는 이겨내야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전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