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분들이 방청하고 싶은 마음은 처음부터 굴뚝같았지만 방청신청이 폭주한다는 말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하셨는데

박주민 의원실 보좌관 분이 연락해서 40 석이 있는데 어떻게 하시겠냐는 말에 민주당에 할당된 몫의 일부인줄 알고 받았는데

나중에 기사를 통해 알고 보니 그게 민주당 할당의 전체였다고, 그런 배려를 한 민주당에게 감사하고 

 그렇게 많은 분들이 원하셨는데 전체를 다 가져가서 국민 분들께 죄송하다는 요지의 얘기를 하셨네요 

전 민주당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누군가가 공치사를 한답시고 저희에게 할당된 좌석을 다 드리는 거라고 얘기를 했으면 유가족 분들이 그걸 다 받지 않으셨겠죠 

내부적으로 모양새를 낸답시고 당대표인 추미애 의원실에서 연락을 했어도 자연스럽게 되지 않았을 거고요 

(원래 국회에서 그렇게 하는지 안 하는지는 모르지만... ) 

누가 가는가의 결정도 잘 했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도 참 잘 했습니다 

이번 일 민주당에게 참 고맙습니다 

마흔 석을 세월호 유가족 분들께 드리는 결정은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과정은 고맙습니다. 

마흔 분이 거기 가시게 되어서 참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