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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게시물ID : love_17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3710207
추천 : 0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09 03:02:45
처음 당신이 날 떠나갔을때
내 세상이 무너지는것만 같았죠
인정하기 힘든 사실앞에
나는 그걸 감당하기에 너무 약했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턱턱막혔고
하루에 몇시간자는것도 어려웠어요
어찌나 힘이들던지 
차라리 죽여달라고 기도할정도였으니까요

악몽같은 날부터 4개월이 지난지금
나는 당신을 만나기전처럼 잠도 잘자요
밥도 잘먹고 완전하지는 않지만
내 생활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가끔은 주위를 살펴볼 여유도 가질수있게됬어요

돌이켜생각해보면 
난 당신을 사랑하지않은게아니에요
너무 사랑했는데 
나에겐 감당하기 너무나도 버거운 일들이
매일 나를 괴롭혔죠 
생각이 날때면 역겹고 아픈 일들을
어떻게든 이겨내려 노력했던 내모습은
너무나도 쉽게 버려졌어요

당신은 어떤가요?
준비하던 임용고시는 떨어졌겠지만 잘 봤나요?
당신을 응원할 부모님에게
공부 열심히했는데 아쉽다고 거짓말할
당신 모습이 눈에 훤하네요

그 사람은 어때요?
속모습에 반했다고 말할수는있나요?
아마 당신의 속보다 그저 몸을바래서
다가온 사람일것이고
속보다 겉이 번지르르한 사람이겠죠
나보다 나이도 많을것이며
미래없이 일만하는 사람처럼 보던
나보단 돈문제로 머리아프게 할일도없겠죠

돌아보니 난 처음부터 당신에게 
철저하게 가지고 놀아난거같아요
그 사람이 당신에게 
씻을수없는 고통을 주길 난 바래요
제발 행복하지마요
그리고 언젠가 내게 돌아올생각이거든
눈에띄지 말아줘요
죽여버릴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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