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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안해요. 그리고 이 느낌이 낯설지가 않아요.
게시물ID : sisa_811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팜므
추천 : 23
조회수 : 1371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6/12/09 00:41:22

저는 불안해요. 탄핵이 가결될 거 같은데, 분명히 그게 맞고 당연히 그래야 하는건데 

그래도 너무 불안해요. 그리고 이느낌 정말로 낯설지가 않아요.

저번 총선 때 정청래의원님이 공천 처음 탈락했을 때, 그리고 재심위원회인가 거기에서 재심받고 

결정되기 전날 그때도 당연히 공천받고 그럴줄 알았거든요. 설마 정말 컷오프겠어, 밤새 오유들어와서 글읽고 노심초사했는데

결국 공천 컷오프 당하셔서.. 정말 그때 너무 분해서, 아직까지 그 기억이 남아있거든요.

정치에 관심가진지는 얼마 안되고 원래 유시민씨를 좋아해서 책사고 예전 통합진보당인가 국민참여당인가.. 가입했었거든요 ㅋㅋ

그때 참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추석 때 시골에 가서 전화기를 놓고서 밭에 일하러 갔었어요 ㅋㅋ

근데 때마침 제 전화기에 전화가 왔고 고모가 그걸받았는데, 나중에 고모가 말해준거거든요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 누가 자기 유시민이라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니가 유시민이면 내가 노무현이다 이러고 끊었다는거예요 ㅋㅋㅋㅋ

그때 당에 가입해서 정말 유시민작가님이었을지도 모르는데... ㅜㅜㅜㅜㅜ그게 언젠지 기억은 안나는데 정말. 한스러워여..ㅋㅋ

근데 그게 정치에 관심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유시민작가님을 좋아해서 가입한거여서, 정작 정치에 관심갖게 된건

유투브로 진짜가 나타났다 보면서 이런 국회의원들도 있구나 한거거든요.. 

무튼, 꼭 내일 탄핵 가결됐으면, 꼭 가결되길.. ㅜ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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