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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iet_104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닥이차다★
추천 : 7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08 23:49:09
안녕하세요.
저는 체중을 20kg 감량한적 있다가 지금은 40kg 가까이 이 쪘습니다.
그러면서 수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해왔는데 그중 제일 오래 간 것은 한달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네달째이고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다이어트를 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것은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의 원인도 다양한데 가장 위험한것은 먹고싶지만 먹지 못하는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 같습니다.
저는 기름진 음식을 너무 좋아합니다. 섭취하는 음식을 줄여야 하는 다이어트 기간에는 평소 좋아하지 않았던 음식조차 사랑스럽게 느껴졌죠.
또 배부르게 먹지 못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다이어트 하는 그 날 부터 평소 먹는 양의 절반정도만을 먹기 시작하는데 그런 식사에 만족감을 느낄리가 없죠.
참고 참고 또 참아봤지만 몇년간 계속해왔던 식습관은 단기간에 바꿀 수 없더라고요. 가뜩이나 여러가지로 스트레스 받는데 가장 좋아하는 음식에서 조차 스트레스를 받으니 어느순간 화산 처럼 멘탈이 폭발하기 일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것은 먹는것에 대해서만큼은 스트레스를 받지말자 였습니다. 사는것도 힘들고 운동하는것도 힘든데 먹는 것 조차 이러니 다이어트 라는 것이 참 무겁고 잔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다이어트는 그리 대단하거나 거창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펑소 생활속에 다이어트가 있고 다이어트는 평생 함께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살을 빼자가 아닌 건강해지자라고 결심한 저는 그날 아침 먹고 싶은 라면을 배부를때까지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랜기간 건드리지 않았던 아령을 들었고, 저녁엔 조깅을 나갔죠.
다을날은 어제 먹고싶은 걸 먹었으니 오늘은 참자라고 생각하고 과자를 안먹었습니다. 밥은 평소대로 배불리 고기반찬 먹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운동을 했으니 오늘은 스트레칭 및 가벼운 운동을 아주 조금 했습니다.
치킨이 먹고 싶으면 먹었습니다. 대신 먹은 다음 날은 꼭 운동하고 먹고싶은 것 을 참았습니다. 운동을 열심히한 그 다음날은 반드시 휴식을 취했고 절대 몸의 변화에 조급해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나자신과 거래를 하며 한달이 지나니, 몸의 변화가 보이더라고요. 무척 기뻤고 동시에 욕심이 났습니다. 여기서 더 노력을 해보자는 생각과 자신감이 생겼죠. 그러면서 다이어트는 제게 즐거움이 됐습니다.
다이어트를 평생하겠다고 말한다면 미친소리처럼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두달 세달, 1년 2년 이렇게 기한을 두 는 것 보다 훨씬 더 건강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어트는 극단적인 프로젝트가 아니라 생활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의 변화를 눈으로 느끼는 그 희열이란 그 어떠한 음식보다 달콤하고 감미로웠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어떤 음식도 떠오르지 않고 더 운동하자는 욕심이 생겼죠.
제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보니 글이 쓸대없이 길어졌네요. 제가하고 싶은 말은 사실 다이어트는 별거 없다는 겁니다. 적당히먹고 적당히 운동하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가 자신을 괴롭힐 필요가 없지요. 즐겨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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