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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4338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_사원★
추천 : 4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08 20:39:35
왜케 천사세요?
방금 수액? 주사꼽혔는데, 제가 겁도만코 엄살도 심해서
바늘꼽히고 인상쓰면서 고개숙이고있었는데,
간호사분이 테이핑 해주시면서
'아빠요?' 라고 초딩때 학교앞에서봤던 토끼마냥
발그레 물어보시는거.
하 ㄹㅇ 바늘 팔뚝이아니라 심장에 꼽으신듯
'아프면 안대요?' 라니까
세상 아름다운 어색한 미소 걸고
'아프면 안대죠..'
워 나도모르게 한참쳐다봄
자신이 실수했을까봐 테이핑 멈칫멈칫거리면서 바늘 윗부분 문질문질 해보는데 이건 뭐 아주 그냥
후...
마지막까지
'붓는거같찐 아느니까 일단은 두께여'
토끼마냥 폴짝폴짝 돌아가심
지금결혼하면 애는 내년9월쯤 나올테니,
첫째 이름은 구월이가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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