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자존감이 좀 많이 낮은 편이라는 점 미리 말씀드리고요.. 
지금 3개월 후에 영국으로 워홀을 떠날 예정이라  외국계 회사 브랜딩팀 디지털파트에서 파견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존 경력이 디지털마케팅이라 무난히 일을 잘하고 있고 솔직히 일을 잘한다고 대놓고 칭찬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성격이 말수가 적고 의견 표현을 그닥 하지 않고 친해지려고 하는 성격은 아니라 불편한 부분도 있을거고 곧 떠날거기 때문에 깊숙이 한팀처럼 챙겨가며 일하긴 힘든 부분등 여러가지 이유로 기존 디지털 마케팅 일에서 점점 비중이 줄어들고 관계 없는..본인들이 하기 손가고 티 안나는 일을 시키더라구요..
거기다 오늘은 여기기  csr이랑 홍보일도 같이 담당하는 부서인데 담당 부장님이 온지 한달도 안되서 혼자 일을 하고 계신데 그 행사 업무를 지원하라는거에요..
그 부장님 말은 자기가 대리들 같은 기존 직원들에게 물어봐가며 일하는게 힘드니 자기가 일할 수 있게 물어보는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해달라는 겁니다..
저는 아무리 파견직이지만 그런 뒤치닥 거리 알바도 안 할 일 하자고 들어온건 아닌데..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게 좋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