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언제까지 짐볼로 재워야할까요..ㅠㅠ
게시물ID : baby_17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아넬
추천 : 6
조회수 : 2280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12/08 08:14:16
생후 76일차 딸램엄마에요..

조리원서부터 손탔다 소리 들어와서 안아주는게 숙명이구나 그래 차라리 많이 안아주자 결심하고 지낸지 어언 두달이 넘었는데..결심이 점점 흔들리고있어요..너무 힘들어서요..흐극..

애가 등센서도 심해서 맘마먹고 기분좋은 20~30분 이후론 딱 울기 시작하거든요...재워달라고..
  
문제는...

요녀석이...잠드는 방법이 점점 업그레이드 됐어요...

처음엔 그냥 앉아서 안아주기만 해도 자던게..

쉬~~ 하는 백색소음이 추가되더니..

그냥 안아주면 또 싫어라해서 세워안아주게 되더니...

50일쯤되니 세워안으면 또 울고..

어디선가 짐볼처럼 튕겨주면 잘잔다 소리 들었던게 떠올라서 침대에서 애기안고 튕겨주니 빨리 잠들길래..

이거다 싶어 구입한 짐볼이 지금은 웬수처럼 보이는 지경에 이르렀어요...ㅠ.ㅠ

짐볼태워 5분쯤 튕기면 잔다고 하면 차라리 괜찮겠는데..

잠투정 시작되고 짐볼에서 기본 10~20분은 있어야 잠들랑말랑...

간신히 잔다 싶어서 바닥에 살포시 내려놓으면 눈 번쩍..

바로 이어지는 애앵...ㅠㅠ

그럼 또 다시 안고..짐볼타고..잔다싶어 내려두면 또울고..또안고...반복이거든요....하아..

허리가 나갈거같아요...첨엔 운동이되겠네 좋겠네 했던 제가 너무 바보같았어요...저는 이동국도 아니고..산후조리 신경써서 하지도 않아서 온몸이 너덜너덜한 그냥엄마라서 남은 힘도 별로 없는데...

애기는 점점 업그레이드 되고있어요...

심지어 짐볼로 잔다싶어 겨우 내려놓는데까지 성공했는데도 바로 안자요..인제 주먹고기 촵촵시즌이라 열심히 촵촵대느라 또 거기서 한참 지나야 자요...허어....
 
누워재우는 수면교육같은건 듣자마자 포기했어요..배만 고파도 온동네 떠나가라 울어제끼는 딸램을 도저히 못보겠더라구요..흑..진짜 총체적 난국이에요...

어쩌면 좋은가요..

애도 편히자고 저도 허리 안아플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시간뿐일까요...?

.....사..살려주세요...육아선배님들....ㅠ.ㅠ

 진짜 너무 이쁜데 너무 힘든 딸램이에요...에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