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색감의 영상과 마치 진짜 뮤지컬을 보게 만드는듯한 조명, 카메라 무빙은 세련되고 한 영화를 관통하는 음악들의 다채로운 변화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답게 표현되는 사랑과 낭만, 꿈의 모습들과, 또 그럼에도 일어날수밖에 없는 현실의 문제들이 섞여들어가고 진행되는 과정이 영상으로 너무도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주인공들의 감정 표현도 섬세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꿈을 진행하는 과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작곡과인 제 남자친구와, 오케스트라를 하며 행복했고 낭만을 찾아가고싶었지만 대기업 취준생이 된 저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내내 눈물만 주르륵... 낭만을 현실적이지 못한 것이라 하며 씁쓰레 돌아서버리신 20대 후반에서 30,40대 분들이 보시면 생각이 많아질 영화라 생각합니다.
그냥 단순히 재밌는 영화 보고싶으시면 비추드리구요. 하지만 저는 인생영화라고 생각하고 한번 더 보려고 합니다. 최대한 스포가 될 부분은 안쓰려 노력했는데 :) 좋은 관람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