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음악감독의 에세이 <그냥>에서 본 여행에 관한 글이었는데
박칼린 음악감독은 여행을 떠나기 전 마트에 들러 자신이 먹고 싶은 군것질, 음식을 잔뜩~ 사서
차 뒷자리에 대충 놓고 즉석에서 지도를 펴 계획없이 눈에 밟히는 곳을 향해 떠난다고 합니다.
그곳을 향해 가는 내내 뒷자리에 내 손에 잡히는 오직 나만 좋아하는 군것질들을 마음껏 먹으며
흥에 이끌린 장소에서 아무 생각 없이 머리를 식히고 돌아오는 즉흥 여행을 즐기고 온다고 합니다.
그 글을 읽고 나도 언젠가 그런 여행을 해보고 싶다... 라는 로망이 자리잡게 되었는데
정말 그런 여행을 하게 된다면 꼭 이런 차와 함께 떠나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네요~
언젠가 그런 여행 꼭 떠날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