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처음에 좀 신기하게 만났는데,
대학교에서 실험과목 보강하는데
4명이서 하게되었습니다. 남자둘(저와 한분인데 이분은 이미 취업하신분), 여자둘
실험이 엄청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어서 3시부터~4시 조금넘어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조교님도 아직도 안끝났냐며..)
제가 시간 측정하는 것 땜시 여성분들이 자료 적어놓은거 베끼다가 그냥 그 페이지 사진찍고 옷입고 하다가 좀 늦게나왔는데
이분이 기다리고 계셨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각자갈길을 가야하는데, 뭔가 반대방향으로 가면 안 될 것 같아서 같은방향으로 가면서
수다떨다가(전 이 날 공강입니다) 오후 6시반에 전공시험있다고 공부하러 간다는 것을 들었는데,
계속 떠들다가 학교내에 인터넷카페 있는 곳까지 같이 가게되었습니다.
여기서도 좀 수다좀 떨기도하고, 공부도 하기도하고(은근히 공감대가 많았어요 ㅋㅋㅋㅋ)
이 날에 아는 형 생일파티있어서 케이크사러 5시 40분쯤? 나오면서 그냥 가려니 아쉬워서 번호달라고 했습니다.
아직은 조심스러워서 (저보다 2살연하) 걍 존댓말하면서 시험 어떠셨는지, 아까 속 안좋으신건 어떠신지 등등
이런 얘기좀 나누고, 수요일엔 다른 과목 시험있다고 하셔서, 카톡이 조금씩 늦더라구요 (한 15분씩?)
그러다가 1시간 후에 연락오더니 졸다가 깼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1시간 후 쯤 가볍게 얘기하다가 ㅋㅋ
제가 눈치없어서 그런가 너무 억지로 답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주무신다길래 저렇게 핵직구 날려놨는데 안주무셨네요.. (사진처럼)
절 그냥 오빠라 생각하는 것인지, 어찌되었든 제게 관심이 있는건지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