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죄책감이 들어서 글 올려봅니다.
노예들은 어디까지 알아야 될까요?
프리랜서라 하면 돈잘벌고 일하고 싶을때 일하는 좋은곳이라
생각할수도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저희 회사처럼 일할 기회를 주니깐 페이는
적게줘도 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회사는 말입니다.
네...열정페이죠....그보다 더 나아가서 사람들의 꿈을 가지고
장난질하는 회사이고 제가 그 꿈을 가진 사람들을 꿈을가지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회사가 돈을 못벌었던것은
사실입니다. 그땐 완전 노페이로 일을 시켰고 어느정도 덩치가
커지고 벌이가 생기자 기존사람들을 프리랜서와 회사방향성의
명분하에 교체했습니다.
그 후 회사는 더 성장했고 이들에게도 어느정도 페이가 생겼습니다.
( 회사는 충분한 수익구조가 생겼습니다.)
사실 이과정도 쉽지 않았고 페이가 많은것도 아닙니다.
중간과정은 길고 험난해서 다 적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던 지난주 기존페이도 많다며 페이를 줄이라는 오더가 내려왔고 오늘 결정됬습니다.
그 과정속에 회사는 일할기회를 주고 경력에 남길수 있으니
페이를줄이자,어차피 돈보고 여기와서 일하는 사람은 없지 않느냐.
시르면 나가라고해
다 같이 살자는 건데 왜 이해를.안해주냐. 는 식으로 말을했습니다.
충분히 고생한부분에 보답은 없이말입니다
(상당히 거르고 걸러서 적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조금의 후회도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의 프리랜서들에게 자신들이 어떤상황인지.어떤대우를 받는지 알려줘야할까요?아니면 그냥 알면서도 눈 감아야 되나요?
존중받는것 사람이 아니라 쓰다 버려질 소모품이라는걸 인지시켜줘야되나요.아니면 그와중에도 열심히하니깐 그냥 저만 또나면 되는건가요...
ps.제목은 조금 어그로라고 생각되시면 죄송합니다.오늘 회사에서 저를포함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게되서 강하게 써봐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