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9일 표결에 부쳐지는 가운데 보수단체가 박 대통령의 탄핵을 막기 위해 새누리당 비박(非朴)계를 향해 날 선 공격을 가하고 있다.
탄핵을 찬성하는 의원들을 '좌파 눈치만 보는 배신자'로 묶어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5일 오전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지역사무실 등 몇몇 비박계 의원 사무실 앞에서 '박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새누리당 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촛불세력의 궁극 목표가 박 대통령 퇴진이 아니라 새누리당, 정경유착세력, 친일세력, 보수진영을 박살 내 민주주의국가를 세우는 것임을 모를 리 없는 비박계 국회의원이 촛불세력과 목숨 걸고 싸울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 "대통령이 조기 퇴진을 약속하든 말든 탄핵하겠다며 촛불에 아부하고 있어 이들 겁쟁이들이 보수애국진영을 분노로 치를 떨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경유착, 친일세력 박살내 민주국가 새우는게 나쁜거면 지들은 무슨 국가를 세우고 싶은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