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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91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령★
추천 : 14
조회수 : 318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12/05 17:49:0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들어올때마다 오랜만에 라는말을쓰는것같아요
촛불집회도 다녀오고 기도도 다녀오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짧게 글을 써야될거같아요^^
아이가 8살때 일입니다.
물가를 가서 놀고있는 도중 혼자 이야기를 하면서 물방개
놀이를 하고있었습니다
남들시선에서 보면 혼자 헛소리하는 애라고할수도있고
혼자 잘논다고 할수도 있죠^^
한참 놀고 차에 타서 하는말이 나 바가지 머리에 13살짜리
오빠랑 물방개 누가많이치나 내기 하면서 놀았다고 하더라구
요 흠칫하고 설마 진짜 봤나?어떻게 생겼는데?
그랬더니 파란색한복을 입고 복주머니를 차고 오빠가 잘생겼
다고 ㅋㅋㅋ하면서 이야기하더라구요
우리 도령하고 놀았던거예요ㅋㅋㅋㅋ
제옆에 있던 분들이 다물어보고 깜짝놀래서 말을 잃었죠
놀고있을때 아이봤는데 웃으면서 우리도령이랑 놀고있었
어요
그러면서 옆에 지금누구있어?물어보니 제가 모시는 어른들을
줄줄이 부르더라구요
또한번 옆에 계신분들은 놀랐어요
원래 아이가 신줄이 있는데 받아도 너무 빨리 받아야하고
해서 아이아빠한테 그신줄을 넘겨서 아이아빠가 신을 받으셨
어요 자식대신에 자기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지금 아이한테 물어보면 기억을못한답니다
계속 그오빠랑 놀구싶다 놀구싶다 했는데 아이아빠가 신을
받고나니 기억이안난다고하더라구요
아이아빠는 이 일을 지금도 잘하고 계신답니다.
이런걸 보면 다시한번 신기하단생각을 합니다!^^
진짜 제가하는일에는 재미있고 흥미롭고 슬프고 다사다난
한 일인것같아요
저는 제가하는일에 보람을 느끼고 정말 좋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녁식사맛있게하시고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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